아시안게임 4연패까지 두 걸음…한국 남자축구, 중국과 준결승 격돌
최고관리자 · 2026-09-30 01:25:02 · 조회 2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 오후 3시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직 패배가 없다. 조별리그에서 카타르를 4-1,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으며 D조 1위를 차지했고, 8강에서는 베트남을 4-0으로 완파했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정상에 오르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한국은 최근 이 연령대 중국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지난해 3월 옌청 국제 친선대회에서 0-1로 졌고, 이민성 감독 부임 이후인 지난해 11월 판다컵에서도 0-2로 무릎을 꿇었다.
중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북한을 2-1로 꺾고 이란, 아랍에미리트와 각각 0-0으로 비기며 B조 1위를 차지했다. 8강에서는 태국을 3-0으로 제압해 U-23 체제로 아시안게임이 치러지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4강에 올랐다.
한국은 다양한 공격 자원을 앞세운다. 엄지성과 김명준이 나란히 3골로 팀 내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고, 소속팀 일정으로 늦게 합류한 이영준도 베트남과의 8강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여자 축구대표팀도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오후 7시 30분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개최국 일본과 준결승전을 펼친다.
상대 일본은 최근 두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연속 우승한 강팀이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20골을 넣는 동안 한 골도 내주지 않았고, 8강에서는 필리핀을 4-0으로 꺾었다.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여자 대표팀 전적에서 4승 12무 20패로 뒤져 있다. 2015년 동아시안컵에서 2-1로 승리한 이후 일본전 승리가 없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김민지가 5골, 최유리가 4골, 윤수정이 3골을 기록하는 등 여러 공격수가 고르게 득점하고 있다는 점은 기대 요소다.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북한과 중국이 맞붙는다. 한국과 북한이 나란히 승리하면 10월 2일 결승에서 남북 대결이 다시 성사된다.
사진 = 신화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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