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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e스포츠]'배그 모바일' 대표팀, 6위 자리 지키며 선두권 추격 지속

최고관리자 · 2026-09-30 01:25:02 · 조회 1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출격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결선 2일 차 중반 매치에서도 착실히 점수를 보태며 메달권을 향한 추격전을 이어갔다. 종합 순위는 6위를 유지했으나, 선두권 팀들이 흔들린 틈을 타 격차를 좁히며 막판 뒤집기의 희망을 살렸다.

29일 일본 아이치현 국제 전시장(Aichi Sky Expo)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결선 2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앞선 매치7에서 치킨을 뜯어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대한민국은 이어진 매치9와 매치10에서도 치킨 운영을 앞세워 끈질기게 포인트를 수급했다.

결선 2일 차 세 번째 경기인 매치9는 극심한 혼전 양상으로 흘렀다. 대한민국은 안전구역 외곽을 넓게 점령하며 후반 교전 구도를 유리하게 설계했다. 하위권 팀들이 연달아 고전한 가운데, 기세가 오른 상위권 팀들 간의 거센 정면충돌이 벌어졌다.

직전 매치까지 누적 104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태국이 집중 포화를 버텨내지 못하고 0점 조기 탈락의 결과를 안았다. 반면 중위권 파키스탄과 베트남은 저돌적인 교전력을 앞세워 상위권 팀들을 매섭게 압박했다. 특히 베트남은 맹렬한 공세로 홀로 14킬을 쓸어 담으며 전장을 지배했다.

매치9 탑4는 중국,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으로 좁혀졌다. 난타전 속에서 차분하게 전력을 보존한 요르단이 화력을 폭발시키며 12킬과 함께 매치 치킨을 가져갔다. 외곽에서 포인트를 챙긴 대한민국은 6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지는 매치10은 이번 대회 마지막 에란겔 매치로 치러졌다. 안전구역이 남쪽 밀리터리 베이스 방면으로 쏠리며 전 팀에 과감한 승부수를 강요했다. 파키스탄이 다리를 틀어막고 검문소를 운영해 6킬을 빠르게 확보했고, 노보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일본을 완파했다.

자기장이 밀리터리 베이스 북쪽 능선으로 좁아지며 이동 동선 곳곳에서 혈전이 벌어졌다. 중국이 글라이더를 활용해 후방 침투를 꾀했으나 우즈베키스탄의 사격에 덜미를 잡히며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 대한민국은 조용히 중앙 거점을 확보한 뒤, 진입을 시도하는 주변 팀들을 차례로 밀어냈다.

메달권 경쟁팀인 태국, 중국, 파키스탄이 연달아 치킨 경쟁에서 이탈하면서 대한민국을 비롯한 중위권 팀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열렸다. 극심한 난전 속에 대다수 팀의 스쿼드가 반파됐다.

대한민국은 베트남과 중화 타이베이, 말레이시아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며 남쪽 능선의 주도권을 쥔 채 서쪽으로 영역을 넓혔다. 중심부에서는 말레이시아가 매서운 킬 캐치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그러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복병 요르단의 기습과 인도네시아의 날카로운 장거리 견제 사격에 전력이 깎여나간 대한민국은 아쉽게 4위로 매치를 마감했다. 매치10 치킨은 인도네시아 품에 안겼다.

결선 2일 차 중반 2개 매치가 종료된 결과, 여전히 종합 1위는 태국이 지켜냈다. 메달권 최상위권의 큰 변동은 없었으나, 선두권의 득점 정체와 중위권 팀들의 분전으로 점수 차가 바짝 좁혀졌다.

이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메달의 주인은 사막 맵 미라마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매치11과 12에서 가려진다. 종합 6위에서 시상대 진입을 노리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마지막 두 번의 매치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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