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임성재 웃었지만…인터내셔널팀, 마지막 날 무너져 프레지던츠컵 역전패
최고관리자 · 2026-09-30 01:25:02 · 조회 3
미국은 28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메디나 컨트리클럽 3번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강한 집중력을 보이며 최종 승점 17-13으로 정상에 올랐다.
인터내셔널팀은 마지막 날을 앞두고 미국에 승점 3을 앞서 있었지만 싱글 매치 12경기에서 미국이 9승을 거두면서 흐름이 완전히 뒤집혔다.
한국 선수들은 제 몫을 했다. 김주형은 윈덤 클라크를 상대로 2홀을 남기고 3홀 차 승리를 거뒀고, 임성재도 샘 번스를 1홀 남기고 3홀 차로 제압했다.
그러나 팀 전체의 상승세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인터내셔널팀의 중심 역할을 했던 김시우도 잭슨 코이번을 상대로 중반까지 2홀 차로 앞섰지만 후반에 역전을 허용하며 패했다.
경기 도중 관중의 비매너 행동도 나왔다. 니코 에차바리아가 14번 홀에서 백스윙을 하는 순간 관중석에서 소리가 터져 나오며 샷이 흔들렸다.
상대였던 스코티 셰플러는 이후 에차바리아가 긴 거리의 파 퍼트를 남겨둔 상황에서 컨시드를 주며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 셰플러는 결국 해당 매치에서도 승리했다.
미국은 캐머런 영, 저스틴 토머스, 크리스 고터럽 등도 승리를 추가하며 최종일에 사실상 승부를 뒤집었다.
이번 우승으로 미국은 프레지던츠컵 역대 전적에서 14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인터내셔널팀의 유일한 우승은 1998년 호주 로열 멜버른 대회였다.
인터내셔널팀 입장에서는 마지막 날 출발 당시 리드를 지키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쉬웠다. 김주형과 임성재가 싱글 매치에서 승리를 가져왔지만 미국의 두꺼운 선수층과 최종일 집중력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다음 프레지던츠컵은 2028년 호주 킹스턴 히스에서 열린다.
사진 = 게티이미지, AFP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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